제2 벡스코 건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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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벡스코 건립 사업이 본격화된다. 부산의 대표적인 전시컨벤션 시설인 벡스코가 이미 사실상 포화 상태에 달해 부산시가 마이스(MICE)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부산시는 제2컨벤션센터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북항·강서구 일대 유력
시, 2024년까지 완공 계획


시는 최근 전자입찰을 진행해 지난달 동양경제연구원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업체로 선정했다. 동양경제연구원은 7000여만 원의 예산으로 오는 11월까지 제2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비롯해 건립 대상부지 선정,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용역엔 영산대 관광컨벤션학과 오창호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나선다. 부산시는 용역 결과에 따라 부지를 선정해 2024년까지 제2컨벤션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동부산권에 벡스코가 있는 만큼 일단 예정 부지로 강서구와 북항 일대를 염두에 두고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강서구의 경우 김해공항 확충, 에코델타시티 조성, 2030 등록엑스포 유치 등 각종 개발 사업과 마이스산업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주변에 숙박과 쇼핑 등 관광 인프라가 빈약해 컨벤션센터 활성화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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